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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버디만 10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리며 통산 2승에 청신호를 켰다.
유해란은 경기 후 “정말 대단한 날이었다. 그린이 작고 코스 컨디션도 딱딱한 편이라 10언더파는 생각도 못했다. 퍼트마다 홀에 들어가는 것 같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교포 선수인 로빈 최(호주)와 노예림(미국)이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과 함께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29)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