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은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에서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로 분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와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서강주는 이다림(금새록 분)과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를 보여줬다. 그는 8년 만에 재회한 다림을 보고 놀라는가 하면 황급히 도망치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강주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다림에게 “내 팔 잡을래? 싫지? 어 그래”라며 서툴게 접근, 마음과는 달리 다림을 대해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강주는 차태웅(최태준 분)과 다림을 두고 유치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처음 보자마자 서로를 의식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강주는 다림에게 친근히 다가오는 태웅을 보며 ‘친오빠인가? 남자친구인가?’라는 궁금증과 함께 은근한 질투심을 내비치는가 하면 태웅의 경고에 다시는 다림이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다급하게 약속하며 자리를 피해 유쾌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