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수건 굴욕에 `큰 웃음`

  • 등록 2011-02-17 오전 8:46:20

    수정 2011-02-17 오전 9:41:00

▲ SBS `싸인`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SBS 월화드라마 '싸인'에서 김아중이 혼자 김칫국을 마시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 13회에서 고다경(김아중 분)은 윤지훈(박신양 분)에게 때아닌 굴욕을 당했다.

이날 지훈은 정병도(송재호 분) 원장의 죽음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들 이후 국과수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다경은 지훈을 찾아 나섰다.

어렵사리 지훈을 찾아낸 다경은 “숨으려면 찾기 힘든데 숨으라”며 “같이 올라갈 때까지 여기 있겠다”고 말한다. 지훈은 “방 하나밖에 없다”며 올라가라고 했지만 다경은 “까짓거 오늘 같이 자죠”라며 쿨하게 방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옷을 벗는 지훈을 본 다경의 마음은 심란해졌고 수건을 가지러 다가오는 지훈에게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당황해하며 살며시 눈을 감았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오늘도 다경이 한건 했다”, “긴장된 극속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민박집 주인 할아버지(양택조 분)의 심상치않은 표정과 마을의 분위기는 또다른 사건의 시작을 예고했다.

산책을 나간 다경은 빈집에서 시체를 발견했고 누군가 시체를 은닉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다시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다음 회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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