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부모님 소식에 `눈물`…가슴아픈 모정

  • 등록 2011-03-24 오전 8:58:23

    수정 2011-03-24 오전 9:10:21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배우 이요원이 부모님 소식에 가슴 아파하는 장면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3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3회에서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신지현(남규리 분)은 자신의 사고 후 힘들어하는 부모님의 소식을 듣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날 신지현은 한강(조현재 분)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중 그곳을 찾아온 친구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지현의 사고 후 어머니가 드시지도 주무시지도 못한다는 것.

이 사실을 들은 지현은 놀라서 당황했고 들고 있던 유리컵을 놓쳐 깨뜨렸다. 그리고 밖에 나가 그칠 줄 모르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지현의 병원에 가겠다는 지현모(유지인 분)를 말리는 아버지(최정우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신지현의 아버지는 “지현이가 아직 당신한테 얼굴 보일 준비가 안됐다”며 지현모를 말렸고 지현 엄마는 “아직도 나 못알아볼 만큼 그러냐”며 무너졌다. 이어 “죽고 싶다. 지현이보다 먼저 죽고 싶다”고 오열하며 가슴 아픈 모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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