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최다니엘, 장나라 위해 여장 불사

  • 등록 2011-05-25 오전 8:12:40

    수정 2011-05-25 오전 8:18:40

▲ KBS 2TV `동안미녀`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최다니엘이 장나라를 위한 아줌마 패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윤) 8회에서는 이소영(장나라 분)의 첫 번째 기획상품을 출시를 위해 발벗고 나선 최진욱(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영은 현이사(나영희 분)의 계략으로 자신이 디자인한 첫 번째 기획상품의 출시가 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았다. 이를 안타까워한 진욱은 지승일(류진 분)에게 사흘간의 시간을 얻어 소영을 위해 나섰다.

진욱은 현재 노상에서 옷을 팔고 있지만 과거에는 뛰어난 수완을 자랑했던 공장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공장장은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진욱은 “그럼 여기 있는 옷을 두 시간 안에 팔면 도와달라”며 팔을 걷어붙였다.

빨간 롱스커트에 화려한 민소매 셔츠를 입은 최진욱은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을 불렀다. 진욱의 코믹한 패션과 언변에 사람들이 몰려왔고 곧 노점의 옷은 모두 다 팔렸다.

이어 진욱은 “이제 막 시작하는 디자이너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그 친구는 매장에 자기 옷 걸리는 게 꿈이다. 그 꿈 이루게 해주고 싶다”고 간절히 부탁했다. 이에 공장장은 마음을 돌렸고 이소영의 옷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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