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지화자, 단공주 결혼 놓고 `욕심`

  • 등록 2011-06-20 오전 8:37:22

    수정 2011-06-20 오전 9:06:32

▲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에서 지화자(이숙 분)가 딸 단공주(백옥담 분)의 결혼에 반대하며 분에 넘치는 욕심을 부려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9일 방송된 `신기생뎐` 44회에서 지화자는 단공주와 금자(전지후 분)의 결혼을 결사 반대했다. 지화자는 단사란(임수향 분)을 불러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야랑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공주는 마음대로 골라갈 수 있다”며 금자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단사란은 “자야 성품도 좋고 재산도 있지 않느냐”며 설득했지만 지화자는 “집 있고 점포 있으면 뭐하느냐. 서자인데. 죽 쒀서 개주냐”고 막말을 했다. 또 사란에게 “넌 어디까지나 3자이니 빠지라”며 화를 냈다.

이어 아다모(성훈 분)가 찾아오자 지화자는 “어떻게 어린 동생을 시집 보낼 생각을 하느냐”며 하소연을 했다. 또 자신을 설득하려는 아다모에게 “똑같이 그 말 하러 왔느냐”며 “금자가 나중에 좋은 직장 얻는다는 보장이 있느냐”며 오히려 역정을 냈고 이에 아다모는 “만약 직장 못 잡으면 은성 들어오게 하겠다”며 안심을 시켰다.

또 아다모는 “남녀 간의 정은 어쩔 수 없다.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자야만한 조건 만나기도 쉽지 않다”며 설득했지만 지화자는 “어디까지나 서자”라며 분에 넘치는 고집을 부렸다.

한편 단공주를 집에 돌아오게 하기 위해 마음을 돌린 지화자는 금자의 새어머니 신효리(이상미 분)를 만났다. 하지만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다시 금자와 단공주의 결혼을 반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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