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지창욱 위로에 `눈물 펑펑`

  • 등록 2011-09-07 오전 8:11:03

    수정 2011-09-07 오전 8:19:48

▲ SBS `무사백동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소이가 지창욱의 위로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2회에서는 어머니를 잃고 슬퍼하는 황진주(윤소이 분)에게 위로를 건네는 백동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진주는 자신의 친아버지인 감광택(전광렬 분)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황진기(성지루 분)는 “미안해할 것 없다. 아씨가 널 처음 맡기던 때 이미 짐작은 하고 있었다”며 “천(최민수 분) 형님이 아닌 검선 어른이 아버지라 다행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황진주는 “나에게 아버지는 세상에 딱 한명, 아버지밖에 없다”며 자신을 키워준 황진기를 가리켰다. 그러나 황진기는 “한평생 외롭게 사신 분이다. 더 늦게 전에 말씀 올려라. 사람 인연이 다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백동수(지창욱 분)는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는 황진주에게 “나한테 그렇게 억지로 안웃어도 된다. 너 지금 다른 사람들 걱정할까봐 혼자 애쓰고 있지 않냐. 나한테만큼은 그러지 말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백동수는 “안괜찮으면 안괜찮다, 울고 싶으면 울고 싶다, 보고싶으면 보고싶다 그래도 된다”고 말했고 이에 황진주는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렸다.

황진주는 백동수의 어깨를 빌린채 눈물을 쏟아냈고 이에 백동수는 “너는 보고싶으면 생각나는 엄마 얼굴이라도 있지만 난 그런 것도 없다. 생각나는 거, 눈물나는 거 그거 당연한거다. 그러니까 애쓰고 기써서 혼자 감내하지 마. 그럴 필요 없다”며 황진주에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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