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금단비 "지창욱 목 가져와라"..유승호 경악

  • 등록 2011-09-28 오전 8:09:37

    수정 2011-09-28 오전 8:11:15

▲ SBS `무사 백동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정순왕후(금단비 분)가 여운(유승호 분)에게 백동수(지창욱 분)의 목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8회에서는 여운에게 지기 백동수를 죽일 것을 명령하는 정순왕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순왕후와 홍대주는 세손(홍종현 분)을 몰아내려는 역모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조정 대신들을 불러모아 혈서로 그들의 충성을 다짐받았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백동수가 이곳에 들이닥쳤고 여운 또한 정순왕후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이곳에 나타났다.

이로써 여운은 정순왕후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정순왕후는 “전날 밤 보았던 미색의 사내가 흑사초롱의 천주냐. 그 자를 불러달라. 비책 하나쯤은 만들어두어야 하지 않겠냐”며 여운을 궁금해했다.

이어 정순왕후는 모습을 드러낸 여운에게 “내 사람이 되는 게 어떠냐. 자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겠다. 부 권세 명예 무엇이든 말해봐라”고 제안했고 여운은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순왕후는 “난 인내심이 후덕한 자가 아니다. 먼저 자네가 가진 것을 보여달라”며 “누구의 목이 되든 내 앞에 가져올 수 있겠냐”고 물었다. 그리고 “누구의 목을 원하냐”는 여운의 물음에 “검선(전광렬 분)의 제자 백동수의 목을 가져와라”고 답해 여운을 경악하게 했다.

한편 정순왕후가 역모의 걸림돌인 백동수를 제거하기 위해 여운을 끌어들인 가운데 여운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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