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대전 공연 성료..13일 광주에서 만나요

  • 등록 2016-11-13 오후 1:59:59

    수정 2016-11-13 오후 1:59:59

가수 거미 대전공연.(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거미가 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어제(11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개최된 8개 도시 전국 투어 ‘Feel the voice Seson2(필 더 보이스 시즌2)’ 다섯 번째 공연을 끝냈다.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대전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거미는 “안녕하세요. 거미입니다. 전국투어를 다니면서 많은 도시에 가봤지만 첫 오프닝 무대부터 이렇게 열광적인 도시가 없었다. 크게 환호해 주셔서 정말 놀랐고 첫 곡부터 열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전에서 공연을 많이 했지만 단독 콘서트를 하는 건 처음이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반갑고 함께 즐기고 따라 부르는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미는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환생’, ‘쿨하지 못해 미안해’ 등 관객들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객석으로 내려가 ‘어른아이’를 함께 부를 팬을 찾아 나서는 등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주옥 같은 무대들로 대전 팬들을 사로잡았다.

거미는 공연 도중 DJ로 변신해 ‘바람났어’, ‘왜 불러’ 등 신나는 노래들을 직접 디제잉하며 공연장에 열기를 더했다. 트로트 메들리 무대를 통해 ‘내 나이가 어때서’, ‘땡벌’, ‘샤방샤방’ 등을 열창했다. 거미는 앙코르곡 무대에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에는 좋은 앨범으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미는 13일(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전국 투어 여섯 번 째 공연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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