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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경찰서를 찾은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 최경종(이승준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배석류의 비밀을 마주한 최승효와 가족, 친구, 이웃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석류가 항암치료 이후 우울증까지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승효는 그가 마음에 쌓아둔 감정들을 쏟아내도록 했다.
이에 배석류는 미국에서 혼자였던 시간을 떠올리며 최승효에게 왜 그때 연락을 받지 않았느냐고 원망했다. 최승효는 뒤늦은 후회로 사과했고, 나미숙(박지영 분)은 돌아온 딸을 비로소 다시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떨리지만 침착하게 비밀번호를 풀어보는 최경종과 이를 지켜보는 최승효, 배석류의 사이로 긴장감이 감돈다. 앞서 최경종이 서혜숙에게 이혼을 요구한 상황. 과연 서혜숙이 소식도 없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지, 관계의 끝자락에 선 이들 부부의 앞날을 더욱 궁금케 한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그동안 서로에게 무심하고 위태롭게 어긋나있던 최승효 가족의 사연이 그려진다. 최승효의 마음에 깊이 패인 상처와 서혜숙, 최경종 부부의 오랜 갈등의 이유가 밝혀질 것”이라며 “아주 오랫동안 벌어져 있던 관계의 균열이 다시 메워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엄마친구아들’ 11회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