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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를 왜 이렇게 미워하냐”는 나영(신은경 분)에게 김태진(이순재 분) 회장은 “너를 미워하는 게 아니다. 민재(유승호 분)을 위해 너도 나도 떠나야 한다”며 나영이 떠날 것을 다시 한번 명령했다.
그러나 나영 또한 “민재가 자기 몫을 할 때 떠나겠다”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그리고 “그렇게 자비로운 분이 우리 엄마를 그렇게 했느냐. 민재는 못 빼앗아간다”며 둘 사이에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김회장이 충격에 쓰러지자 나영은 “이제 속지 않는다”며 태연하게 대처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영민(조민기 분)에게 “아버님은 신이 아니다. 늙어가는 사람이니 아버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지워버리라”고 아버지에 맞설 것을 강요했다.
이어 나영은 자신을 찾아온 홍변호사에게 “마음대로 뒤져보라. 난 겁날게 없다”며 “회장님께 어떻게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전하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아버지를 회상하며 뜨거운 눈물을 터뜨렸다.
드라마가 결말을 향해 가는 가운데 김회장과 나영 사이에 어떤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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