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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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오는 6월 열리는 제3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사이비’는 수몰 예정지인 시골 마을에서 기적을 빙자해 사람을 현혹하는 목사와 그의 정체를 아는 술주정뱅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양익준, 오정세, 권해효 등이 목소리 연기로 출연했다. ‘사이비’는 지난해 시체스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을 시작으로 여러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안시국제애니영화제는 히로시마, 자그레브,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꼽힌다. 이 영화제에서 2002년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와 2004년 성백엽 감독의 ‘오세암’이 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