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앙아인과 1-1 무승부...ACL 조 2위로 떨어져

  • 등록 2022-04-26 오전 10:22:29

    수정 2022-04-26 오전 10:22:29

전북현대 문선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와 비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치른 호앙아인과 2022 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문선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우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2승 2무 승점 8을 기록한 전북은 같은 날 호주 시드니FC를 3-0으로 꺾은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승점 9·3승 1패)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호앙아인은 2무 2패 승점 2를 기록, 조 3위에 자리했다.

바로 직전 열린 호앙아인과의 첫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던 전북은 이날도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7분 이승기의 코너킥을 문선민에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선민은 앞선 호앙아인과 3차전 결승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전북은 호앙아인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전은 1-0으로 간신히 마무리했지만 후반 17분 끝내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응우옌 흐우 뚜안이 찔러준 패스를 응우옌 반 토안이 골로 마무리했다. 전북 수비수 홍정호가 태클을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첫 실점을 한 전북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아쉽다”며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른 4번째 경기였는데, 회복이 완벽히 되지 않아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늘 경기 전에 지난 3차전 호앙아인과의 경기를 분석하여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왔고 선취골이 들어갈 때까진 경기 내용이 좋았던 것 같다”며 “하지만 이후 선취골을 지키기 위한 소극적이고 위축된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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