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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다.
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은 다양한 행사가 함께하는 ‘힙한 그라운드’가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아이티전에 가수 공연, 하프타임 행사, 자동차 경품 추첨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초청 가수 공연에는 AOMG의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우원재, 쿠기가 나선다. 배우 박선영, 정혜인, 이영진, 가수 채리나, 개그우먼 김승혜, 오나미도 경기장을 찾아 하프타임 이벤트와 경기 전 행사에 힙을 보탠다.
관중들이 입장하면 경기 30분 전까지 AOMG의 DJ스프레이가 디제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경기장을 찾은 연예인들이 2002 월드컵 4강 주역 이영표, 김태영, 2003 여자월드컵 출전 선수인 이명화, 김진희 씨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명의 참가자는 ‘높게’팀과 ‘강하게’팀으로 나뉘어 페널티 마크에서 공을 차 센터마크 쪽에 가장 가깝게 보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대결한다.
이어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인 신세계 그룹의 격려금 전달이 진행된다. 선수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마치면 AOMG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힙한 그라운드’를 완성한다.
한편 선수단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목표를 8강으로 잡았다. 협회가 매달 발간하는 기술 리포트 ‘온사이드’를 통한 설문 조사 결과 소집 명단 31명의 선수 중 16명(51.6%)이 8강 목표를 밝혔다. 12명(38.7%)의 선수가 ‘4강 이상’이라고 답했고, 3명(9.7%)이 16강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