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떠나보낸 울산 HD, '젊은 장신 공격수' 허율 영입

  • 등록 2025-01-05 오후 3:18:37

    수정 2025-01-05 오후 3:18:3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간판 공격수 주민규를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떠나보낸 울산 HD가 그 빈 자리를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23)로 메웠다.

울산 HD는 5일 광주FC에서 활약한 허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울산 HD 유니폼을 입은 허율이 울산광역시 내 유일한 분교인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장에 방문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HD
193cm 장신 공격수인 허율은 이번이 프로 커리어 첫 이적이다. 광주FC 유스 출신으로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은 물론 발기술, 스피드까지 겸비했다.

2022시즌 K리그2에서 6골 4도움을 기록, 광주가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큰 힘을 보탠 허율은 2023시즌 K리그1에서 33경기 3골 3도움을 올린데 이어 2024시즌도 32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특히 허율은 지난 시즌 팀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수비수를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팀에 대한 헌신과 더불어 탁월한 축구센스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완벽한 체격, 골을 향한 집념과 풀타임을 소화하는 체력을 가진 허율이 2025시즌 울산의 공격에 방점을 찍을 선수라 판단해 영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허율의 이번 울산 합류는 볼 배급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고 루빅손, 이진현, 엄원상 등 2선 라인의 파괴력 배가시켜주는 것은 물론 상대 수비 집중을 분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허율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새로운 팬들을 만나는 것이 설레는 만큼 오랫동안 이름을 둔 팀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이에 젖어 있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울산의 이번 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서 “동계 전지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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