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권혁찬)에서는 공아정(윤은혜 분)이 친구 유소란(홍수현 분)에게 첫사랑을 빼앗기는 가슴 아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용실에서 퍼머를 하고 있던 공아정은 자신의 연적 유소란과 그녀의 남편이자 아정의 첫사랑인 천재범(류승수 분)을 만나고 당황했다. 유소란은 공아정에게 “이게 얼마만이냐. 3년이나 됐나? 그때 그러고 우리 처음이겠다”고 말했다. 공아정 또한 “그때 그러고 처음이다”라고 답해 둘 사이에 일어났던 일을 암시했다.
공아정은 “꼭 시험 붙어서 선배한테 고백하겠다”며 코피까지 흘려가며 공부했고 결국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아정은 천재범과 유소란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망연자실했다. 유소란은 공아정의 마음을 알면서도 친구를 배신하고 그 사이 재범과 커플이 되었던 것.
공아정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니가 친구냐.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흥분했다. 그리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 관련기사 ◀ ☞`내거해` 윤은혜·강지환, 첫 만남부터 `삐그덕` ☞`내거해` 윤은혜, 토마토 주스 굴욕에 시청자 웃음 ☞첫방 `내거해` 강지환, 까도남 변신 성공 ☞`내거해` 윤은혜, "나 결혼했어" 거짓말로 시작 ☞`내게 거짓말을 해봐` 시청률 9.1%로 출발 ☞첫방 `내거해`, "달달하다" vs "진부하다" 평가 엇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