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틴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사진=이지연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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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결혼 계획을 공개한 ‘하이틴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이 “청혼만 받아들인 상태라 부모님과 의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연은 9일 한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지연의 말은 그녀가 페이스북으로 지인에게 남긴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은 이데일리 스타in 보도 후 메신저를 통한 연락에도 이렇다할 대답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명인사가 아니다”는 이지연의 말처럼 앞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지연은 여고생이던 1987년 가수로 데뷔했다.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활동하다 돌연 미국행을 감행했다. 10세 연상의 정 모씨와 미국에 건너와 애틀랜타에 정착했다. 이지연은 2008년 이혼할 즈음 요리 공부를 시작한 후 2007년 프랑스 유명 요리학원인 ‘르 코르동 블뢰’ 애틀랜타 분교에 입학하면서 점차 스타 요리사로 자리했다. 현재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에서 ‘얼룸마켓(Heirloom Market)’이란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개발한 한국식 매운 돼지고기 샌드위치를 애틀랜타 매거진 선정 ‘2013 #1 BBQ in Atlanta’에 올려놓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연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다 20대 후반의 코디 테일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연은 2년 전 애틀랜타에 바비큐 음식점을 함께 열면서 코디 테일러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현지에선 공인 커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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