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NA 죽여주는 작전"…이선균·이하늬 '킬링 로맨스' 티저 포스터

  • 등록 2023-03-17 오전 9:02:34

    수정 2023-03-17 오전 9:02:3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선균, 이하늬가 4월 14일(금) 개봉할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를 통해 남다른 텐션과 감각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킬링 로맨스’ 측은 남다른 포스가 담긴 티저 포스터를 17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4월의 화제작으로 관심을 모은 ‘킬링 로맨스’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래’와 거대한 초상화의 배경으로 표현된 ‘조나단 나’의 모습이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한 마리의 길 잃은 백조처럼 고고하게 앉아 있는 여래의 모습은 은퇴 후 점점 자아를 잃어가는 톱스타를 상징한다. 콸라섬의 재벌 조나단 나는 황금색 지구본을 무릎에 얹고 포즈를 취하며 글로벌한 사업가로서의 야망과 과장된 근육질의 몸을 과시하며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에 직접 등장하지 않고도 너무나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조나단 나의 초상화는 영화 속 조나단 나의 집 거실에 설치되어 있는 그림이다. 그의 감당 안 되는 나르시시즘을 제대로 보여주며, 여래에 대한 소유욕을 짐작게 한다. 너무 큰 조나단 나와 너무 작은 여래의 이미지 대비는 두 사람의 무너진 관계를 상징하며 제목 그대로 로맨스 없는 ‘킬링 로맨스’의 남다른 재미를 표현했다. 여기에 “로맨스는 없다! JOHN NA 죽여주는 작전 개시!”라는 문구가 앞으로 여래가 펼칠 기상천외한 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제공한다.

이처럼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다채로운 색감과 비주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예고하는 ‘킬링 로맨스’는 코믹, 로맨스, 서스펜스, 드라마를 다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다. 오는 4월 14일(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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