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복숭아` 아이유, "요즘 연애하나?"

  • 등록 2012-05-03 오전 10:26:08

    수정 2012-05-03 오전 10:26:08

▲ 아이유 `복숭아` 티저 영상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올해 스무 살이 된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달콤한 사랑노래로 돌아온다.

아이유는 오는 4일 선공개되는 자작곡 `복숭아`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소속사 로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음악 사이트 멜론에 3일 공개했다.

이 티저 영상에는 `복숭아`를 작곡하고 있는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편한 옷차림에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등장한 그는 직접 기타를 치면서 허밍으로 멜로디를 만들고 가사를 붙였다. 아이유의 허밍을 통해 들려오는 달콤한 멜로디 속에 그의 설레는 감정이 전해진다.

영상 마지막에는 아이유가 직접 그린 복숭아 그림이 등장했다. 아이유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야한 복숭아, 순수한 마음으로 다시 해보는 거야`라는 글과 함께 직접 그린 복숭아 그림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치 엉덩이를 떠올리게 한 해당 복숭아 그림은 전현무 KBS 아나운서 등 오빠·삼촌 팬들의 엉뚱한 상상을 부추겼으나 소속사 측은 하트 모양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순수한 의미 그대로 이해해 달라는 당부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지난번 아이유 자작곡 감성이 우울했다면 이번 곡은 `설레는 이지은`이랄까. 달달한 러브송이고 조금은 더 사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유가) 요즘 연애라도 하는 걸까요?"라고도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유는 `복숭아`를 공개한 이후 11일 새 앨범 `스무 살의 봄`을 멜론,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정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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