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14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5%, 최고 7.2%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남녀 10대~50대 전연령대에서 모두 1위를 나타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3.4% 최고 4.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말도 없이 결근한 지안(이지은 분)을 찾아다니던 동훈(이선균 분)은 의외의 곳에서 소식을 들었다. 이른 새벽, 정희(오나라 분)는 “회사 그만뒀다. 새 직장 근처로 이사 간다”고 말한 지안을 만났다. 쓸쓸함에 지쳐 가게 밖에 홀로 앉아있던 정희의 곁을 잠시 지켜줬다는 지안은 “이 동네가 참 좋았다”라는 말을 남겨두고 떠났다고 했다.
동훈은 결국 삼안 E&C의 신임 상무이사가 됐다. 상무이사가 된 동훈이 바라보는 사무실에 더 이상 지안의 자리는 없었다. 퇴근길, 동훈은 지안에게 ‘상무 됐다. 고맙다’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결번이었다.
‘나의 아저씨’는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