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김희애 첫만남에 긴장감 상승

  • 등록 2011-02-23 오전 8:40:25

    수정 2011-02-23 오전 8:43:05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의 두 축, 장혁과 김희애가 묘한 긴장감 속에 첫 대면을 했다.

22일 첫 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 연출 강신효 이창민)에서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천재 변호사 김도현(장혁 분)과 거부의 딸이자 비밀을 갖고 있는 유인혜(김희애 분)가 첫만남을 가졌다.

이날 사법연수원에서 특강을 하게 된 인혜는 "돈과 부자가 나쁜 게 아니라 왜곡된 시각을 가진 이 사회가 나쁘다", "법이 돈에 지배당하면 추악한 탐욕만 남을 것이다"라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도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혜 또한 가문의 변호사인 최국환(천호진 분) 대표가 건네준 `신자유주의 시대의 금융법`이라는 도현이 쓴 레포트를 읽고 그 창의적인 발상에 도현이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어 최국환 대표의 로펌 대정에 영입된 도현은 혜인의 아버지인 유회장(김성겸 분)의 집안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혜인과 조우했다.

최 대표에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달라. 회장님의 집안을 위해 일하는 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냐" 묻던 도현은 마침 들어온 혜인이 유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혜인 역시 최 대표에게 도현을 소개받았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이 만나면서 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한편 `마이더스`는 이어진 예고편에서 혜인과 도현이 함께 일하는 장면을 그리며 2회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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