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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4회에선 여운(유승호 분)에게 아버지 여초상(이계인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고백하는 천(최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은 자신을 찾아온 여운에게 “천주 자리가 너에게 짐뿐인 자리가 아니냐. 나 역시 그 자리에 앉아있으며 묘한 갈증 같은 것을 느꼈다”며 “가옥(윤지민 분)이를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심장이 멈추면 천하제일검이 되어도 이미 죽었다는 것을. 네가 나와 같은 길을 가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은 “네 아버지를 운이 네가 죽인 것이 아니다. 네 아비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여운의 아버지 여초상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여운은 “제 아비는 분명 제 손으로”라며 반박했지만 천은 “네가 아니라 나다”라고 고백해 여운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천은 “순서가 좀 틀렸다. 너에게 기회를 줄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며 대결을 미뤄 여운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택(전광렬 분)의 위암이 점점 더 심해졌다. 김광택은 복통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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