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나훈아가 극비리에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이혼 소송은 미국에 거주 중인 아내 정수경 씨가 먼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두 사람이 이혼에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재산 분할 문제가 아닌 이혼 여부 자체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두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이혼을 미뤄왔던 정씨는 딸이 결혼하고, 아들이 명문대를 졸업하자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거처도 하와이에서 최근 보스턴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도 실릴 예정이다. 우먼센스 측은 "표면적으로 한 쪽은 이혼을 원하고 다른 한쪽은 이혼을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혼을 반대하는 쪽은 나훈아다. 정씨의 지인은 "나훈아가 지금까지 잘 참고 살아왔으니 지금과 같은 형태로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살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나훈아의 칩거, 이유 있었나. 5년 은둔의 끝은 세번째 이혼 ☞`잠적' 나훈아, 양평에 12억원 상당 전원주택 샀다...왜? ☞류시원, 이혼조정 중인 아내로부터 10억 원대 가압류 받았다 ☞류시원 측 "아내 배려 이해"..이혼 사유 자극성 추측 보도 자제 당부 ☞`안어벙` 안상태, 결혼 7년 만에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