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성지루, 윤소이 구하려다 화살 맞아 `죽음 위기`

  • 등록 2011-09-14 오전 7:37:38

    수정 2011-09-14 오전 7:45:13

▲ `무사 백동수`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성지루가 윤소이를 구하려다 화살에 맞았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4회에서 흑사초롱의 인(박철민 분)의 화살에 맞아 쓰러지는 황진기(성지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진기는 딸 황진주가 납치됐다는 것을 알고 인의 본거지로 달려갔다. 그리고 황진주가 묶여있는 모습에 경악했다.

인은 “천하의 황진기도 어쩔 수 없다. 딸이 잡혀있으니 혼자 온다”며 “바닥의 기름을 봐라. 함부로 움직이면 다 죽는다”고 협박했다. 그리고 “원하는 게 뭐냐”는 황진기의 물음에 “바로 네놈 목숨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황진주는 “여기서 그냥 나가라”며 황진기를 걱정했지만 그는 “애비가 자식 놔두고 어딜 간다는 거냐”며 거부했다. 그러자 인은 미리 활과 연결해놓은 끈을 하나씩 끊으며 황진기에게 화살을 쏘았고 이를 고스란히 맞은 황진기는 맥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이 모습에 황진주는 “손대지말라”고 울부짖었고 황진기가 정신을 잃자 “당신 죽여버리겠다”며 인에게 반항했다. 또 “당신 천벌 받을거다”라고 저주했지만 인은 “이미 천벌 받았다. 팔 가슴 배 모두 벌을 받았다”고 태연히 대꾸했다. 이어 “황진기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렸으니 움직이게 하지 마라. 움직이다가 죽을거다”라고 협박했다.

한편 이날 인은 지난회에 이어 황진주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며 악랄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황진기는 “강산이 백번 변해도 천지가 개벽을 해도 나는 네 애비”라며 황진주에 대한 애틋한 부정을 내보여 확연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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