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15일 역대 박스오피스 3위 금자탑 세운다

일일 3만명 수준 관객..15일이면 1230만 무난히 넘어서
역대 1000만 관객 중 최고 수익률..투자금액 대비 무려 15배
  • 등록 2013-03-14 오전 9:10:57

    수정 2013-03-14 오전 9:13:47

영화 ‘7번방의 선물’의 포스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5일 한국 영화 사상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7번방의 선물’은 이날 누적 관객 123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4위를 지키던 ‘왕의 남자’(1230만 2831명)와 역대 3위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9542명)를 차례로 넘어선 기록이다. ‘7번방의 선물’은 1월23일 개봉했음에도 392개 스크린에서 하루 3만명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1227만 953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4일 오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이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1330만2637명), 2위인 ‘도둑들’(1298만3330명)을 넘어설지 여부는 미지수다. 하루 3만명 관객 기준으로 20일 남짓 상영 기간이 유지되어야하는 데다 신작 영화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상영 일정과 스크린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7번방의 선물’은 역대 박스오피스 3위로 막을 내리더라도 숱한 기록을 쓰게 된다. ‘7번방의 선물’은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8번째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전 1000만 관객 기록의 한국 영화는 SF, 전쟁, 재난, 액션이 주를 이루는 블록버스터가 아닌 휴먼 코미디 장르 중 첫 1000만 영화라는 영예도 얻었다. 순제작비 35억 원, 홍보마케팅비를 합친 총제작비 58억 원의 규모로 극장 티켓 매출액만으로 87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역대 1000만 영화 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금액 대비 무려 15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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