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산후우울증, "매일 눈물..엄청난 불안감 있었다" 고백

  • 등록 2013-09-23 오전 9:33:16

    수정 2013-09-23 오전 9:33:16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문소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문소리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문소리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아이를 낳고 이틀 후부터 찾아온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려 매일매일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이어 “모든 게 다 끝난 것 같았고, 엄청난 불안감이 몰려왔다”며 “당시 자존감이 바닥까지 갔다. 심지어 전신성형까지 고민했었다”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가을맞이 秋녀 특집 제2탄’으로 이번 녹화에 참여했다. 문소리는 최근 출산 후 첫 복귀작인 영화 ‘스파이’를 통해 코믹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애드리브처럼 적시 적소에 쏟아내는 대사가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 “‘스파이’를 살린 건 문소리”라는 평을 듣고 있다.

문소리는 이번 녹화에서 장준환 감독과 비밀 연애 등도 고백했다. 또 40대 평범한 여자로서의 결혼, 일과 행복 등에 대한 속내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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