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슈라이너스 2R서 1오버파... 컷 탈락 위기

버디 3개에 트리플 보기 1개·보기 1개 기록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 위기
김성현 이븐파·이경훈 4언더파
테일러 펜드리스 10언더파로 선두
  • 등록 2024-10-19 오후 3:06:45

    수정 2024-10-19 오후 3:06:45

김주형.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김주형이 컷 탈락 위기에 빠졌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솎아냈으나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1개 등을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친 김주형은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현재 예상 컷 기준은 2언더파 140타인데 경기 순연으로 인해 하루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1라운드가 일몰로 순연된 이번 대회는 둘째 날에도 강풍으로 4시간 동안 경기가 지연됐다. 많은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김주형은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7번 홀(파3)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김주형은 이 홀에서 3타를 잃었다. 이후 버디 2개를 잡았으나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가 필요한 김성현은 2라운드 7번 홀까지 2타를 잃고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김성현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경훈도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중위권에 자리한 채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한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역시 라운드를 끝내지 못했으나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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