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송중기 못본다…JTBC 뉴스룸·냉부해 `방송 연기`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29일 잇딴 결방 결정, 뉴스특보 진행
  • 등록 2024-12-29 오후 6:17:11

    수정 2024-12-29 오후 6:28:5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현빈이 출연한 ‘뉴스룸’ 인터뷰 녹화 방송 일정이 추후로 연기됐다. 송중기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냉장고를 부탁해’도 결방을 결정했다.

29일 JTBC는 “이날 오후 9시 방송 예정이었던 ‘냉장고를 부탁해’ 3회 본방송은 ‘뉴스특보’로 인해 휴방한다”고 알린 뒤 ‘뉴스룸’ 인터뷰도 방송 일정도 미뤘다. JTBC 측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현빈, 우민호 감독의 ‘뉴스룸’ 인터뷰가 연기됐다”며 “추후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현빈(왼쪽)과 송중기(사진=뉴시스·하이지음스튜디오).
현빈과 우민호 감독은 영화 ‘하얼빈’을 홍보하기 위해 ‘뉴스룸’에서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JTBC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날 방송을 연기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도 결방을 결정했다. 당초 이날 방송에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주역인 송중기와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해 다음 주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는 탑승객 181명 중 151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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