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

톱11 인터뷰
"가능성 많은 나이···연기도 해보고파"
  • 등록 2010-11-08 오전 10:55:10

    수정 2010-11-08 오전 11:01:04

▲ 김은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2' 톱 11에 이름을 올린 김은비(17)가 "(전라도) 광주에서 교회를 다니는데 백발인 할아버지 한 분이 오셔서 나한테 팬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속으로 정말 놀랐다"며 흐뭇해했다.

김은비는 삼촌 팬들에게 '귀요미'로 통한다. 살짝 처진 눈 등 깜찍한 외모 덕분이다.

김은비에게 '슈퍼스타K2'는 새로운 성장통이었다. 아마추어로서 무대에서 실수도 잦아 속도 상했다. 하지만 김은비는 "솔직히 가수의 꿈을 확실히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슈퍼스타K2'의 문을 두드렸다"며 "하지만 방송을 통해 느낀 점도 많았고 가수에 대한 꿈을 확신하게 됐다"고 했다. 심사위원 박진영의 "조금만 더 노력하면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은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아직 자신이 가수로서 걸어야 할 길을 정하지는 못했다. 걸그룹 멤버의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고 보컬가수로서의 꿈도 꾸고 있다.

"아직 어리다 보니 배울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있기는 한데 우선은 경험을 많이 쌓고 싶어요. 가수로서 첫발을 어떻게 뗄 지가 가장 중요할텐데 아직 상세히는 정하지 못했네요"
▲ 김은비

앞으로 연예 활동에 대해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은비는 "대학도 실용음악과가 아니라도 좋을 것 같다.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슈퍼스타K2' 출연으로 불편한 점도 생겼다. 사소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이다.

김은비는 "평소에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이더라"며 "집에 들어갈 때도 괜히 고개 숙이고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변하더라"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가수의 길을 열어갈 생각이라는 김은비.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어요. 많은 분이 '얘가 이렇게 성장해가는 구나' 이런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 '슈퍼스타K2'보다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날까지 계속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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