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최강희, 무림소녀 변신 "차지헌 죽었어~"

  • 등록 2011-08-11 오전 8:28:42

    수정 2011-08-11 오전 8:44:56

▲ SBS `보스를 지켜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강희의 숨겨진 무술 실력이 드러났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3회에서는 무림소녀가 되어 분노를 폭발하는 노은설(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설은 룸살롱 폭행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위기를 맞았다. 은설과 차지헌(지성 분)이 주고받은 대화를 엿들은 직원들이 소문을 퍼트린 것. 또 여기에 더해 몸로비로 입사했다는 소문까지 더해져 직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비서실장은 "손해배상 청구 안 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줄 알아라. 당장 사표 써라"며 퇴사를 종용했고 은설은 지헌에게 "자르는 데도 예의가 있는 거다. 이건 너무 치사하고 비겁하다"며 분노했다. 지헌이 자신을 쫓아내기 위해 소문을 퍼트린 것으로 오해한 것.

사표를 낸 은설은 아버지가 있는 시골로 내려갔다. 아버지는 은설의 모습에 "오기 독기 살기가 충천하다. 그 살기 나한테 다 풀고가라"고 말했고 여기에 은설과 아버지의 무공 대결이 펼쳐졌다.

무림 소녀가 된 은설은 "차지헌. 넌 오늘 내 손에 죽는다. 죽여버리겠다"며 현란한 무술 실력을 발휘했고 은설의 살기어린 무공에 힘에 부친 듯 아버지는 "나 네 아빠다"라며 당황해했다.

한편 은설은 "나도 여기로 다시 돌아와서 농사도 짓고 멧돼지도 잡을까?"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다시 힘을 내 회사로 돌아갔다.

그리고 차무현(김재중 분)과 지헌이 앞다투어 은설의 사표를 찢어버려 은설의 퇴사 위기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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