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역사’ 쓴 청주 조르지, K리그2 1R 최우수 선수... 성남은 베스트 팀

  • 등록 2023-03-03 오전 9:58:13

    수정 2023-03-03 오전 9:58:13

충북청주의 창단 첫 승을 이끈 조르지가 하나원큐 K리그2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창단 첫 승 역사를 쓴 충북청주의 조르지가 K리그2 1라운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조르지는 지난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개막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조르지는 경기 내내 드리블 돌파, 위치 선정 등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조르지의 골은 충북청주의 역사적인 창단 첫 승으로 이어졌다.

충북청주는 파울리뉴, 문상윤, 조르지가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랜드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이랜드는 브루노, 츠바사의 골로 명승부를 만들었다. 총 다섯 골이 터진 이날 경기는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베스트 팀에는 성남이 선정됐다. 성남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성남은 전반 10분 만에 나온 조성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안산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엘이 페널티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신재원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2 2023 1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조르지(충북청주)

베스트11

FW: 원기종(경남), 조르지(충북청주), 조나탄(안양)

MF: 신재원(성남), 정원진(부산), 김진규(김천), 파울리뉴(충북청주)

DF: 이상민(김천), 조성욱(성남), 김형진(안양)

GK: 신송훈(김천)

베스트 팀: 성남

베스트 매치: 서울E(2) vs (3)충북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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