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지성·김재중, 유치 몸싸움 `폭소`

  • 등록 2011-08-11 오전 8:28:47

    수정 2011-08-11 오전 8:44:47

▲ SBS `보스를 지켜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과 김재중이 유치한 감정싸움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3회에서는 아들 차지헌(지성 분)을 자신의 후계자로 세우겠다고 말하는 차회장(박영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회장의 발언에 차무원(김재중 분)의 어머니 신숙희(차화연 분)가 반대하고 나섰지만 차회장은 "당장 후계자를 세우자는 게 아니다. 후계자감으로 만들 테니까 `도와달라`, `힘이 돼달라` 이거다"며 "일단 계열사를 돌면서 경영수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실을 나온 무원은 지헌에게 "축하한다"며 "솔직히 일 같은 것에 관심없지 않냐. 기회비용을 들여야하는데 그 계산을 못한 것 같다"며 비꼬는 듯 차지헌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지헌은 "나 회사에 관심없다. 그렇지만 너에게는 못 맡긴다"며 "넌 비자금에 탈세할 것 같다"고 맞서 무원을 도발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몸을 부딪쳐가며 유치한 몸싸움을 벌였다.

한편 차회장의 결정에 숙희는 "가당치도 않게 지헌이 같은 애를 후계자에 앉히다니, 회사가 1년도 못버틸 거다"라고 막말했다. 또 "왜 네 아들보다 천배 만배 나은 내 아들은 괄시하냐"며 차회장과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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