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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마지막회에서는 김순정(김혜옥 분)과 김동명(정동환 분)이 재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재(김선아 분)의 엄마 김순정은 연재의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김동명과 웨딩 촬영을 했다. 연재의 병을 알고 김동명과 헤어지기로 마음먹었지만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연재의 바램에 결국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어 김순정과 김동명의 웨딩 촬영이 시작되었고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이연재와 강지욱(이동욱 분)까지 네 사람이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이연재는 자신의 스무가지 버킷 리스트 중 ‘엄마 재혼시키기’에 성공 확인을 했고 김순정과 김동명의 다정한 모습에 뿌듯해했다.
한편 이날 채은석(엄기준 분)을 만난 이연재는 “엄마 재혼시키니까 마음이 편하다. 행복하고 홀가분하다”며 엄마에 대한 사랑을 내보였다. 이어 버킷 리스트에 대해 묻는 은석에게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그때까지 몸이 버텨줘야하는데 가능하겠냐”며 초조함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