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의 연구, 학술적 가치 높다” 석사 논문 학술지에 실려

영화 관람시 관객의 심리 변화를 실험을 통해 연구
교신저자 김성철 교수 "용어 체계화 등도 성과"
  • 등록 2012-07-11 오전 10:09:48

    수정 2012-07-11 오전 10:09:48

배우 김아중.(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김아중의 석사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됐다.

김아중이 쓴 논문 ‘감성욕구와 인지욕구가 감정 강도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스릴러 영화 관람을 중심으로’가 2012년 문화경제연구 4월호에 실렸다. 이 논문에는 김아중과 김성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김성철 교수는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는 이들의 심리에 따른 감정 강도의 변화를 개인의 특성, 또는 감성에 잡아 사례 연구를 했다는 데 의의가 있는 논문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감성욕구(NFA)와 인지욕구(NFC)라는 개념 역시 이 논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체계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김아중은 지난해 초 이 논문으로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방송영상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중이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를 중심으로 관객의 심리에 따라 영화를 보고 느끼는 감정 강도와 그에 따른 만족도 연구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실험을 통한 객관적인 연구 과정을 토대로 연구 결과를 논문에 담아내 논문의 학문적인 가치와 전문성을 높였다는 게 김 교수의 말이다.

김아중은 최근 영화 ‘나의 P.S 파트너’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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