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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는 이마에 형형색색의 밴드를 두르고 히피 스타일로 등장해 전성기 시절 자유분방했던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표현했다. 환갑을 넘긴 나이임에도 1970년대를 풍미한 ‘섹시 디바’답게 무대에 누워 노래하는가 하면, 가슴을 튕기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춤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추자의 이번 컴백 공연은 최근 발표된 새 앨범 타이틀곡 ‘몰라주고 말았어’을 기념해 마련됐다. 굵고 깊은 특유의 발음으로 ‘커피 한잔’, ‘빗속의 여인’, ‘후회’, ‘님은 먼 곳에’, ‘늦기 전에’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손가락을 흔드는 안무로 유명한 ‘거짓말이야’ 무대에선 댄서들과 함께 엉덩이를 흔들었고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에선 거수경례를 하고 노래했다. 보컬의 힘이 젊은 시절보다 부족했음에도 두 발로 무대를 두드리는 등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
김추자는 29일 같은 장소에 이어 7월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추가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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