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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6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을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야근하는 미영을 위해 미영의 모친(송옥숙 분)의 쌈밥을 야식으로 포장해왔다. 하지만 미영은 “이거 우리 엄마 식당 거 아니냐. 내 말이 우습냐. 우리 엄마 만나지 말라고 부탁하지 않았냐. 그 장난스러운 태도가 문제다. 상대방 의중 따위는 상관도 없이 마음대로 하지 않냐”고 화를 냈다.
이어 건은 다니엘(최진혁 분)과 통화하는 미영에게 질투를 내보였고 “그 사람은 이건씨가 폄하해서는 안되는, 나한테 많이 고맙고 힘이 되는 사람이다”라고 다니엘 편을 드는 미영의 모습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미영에게 자신이 개똥이 그림을 구매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