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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소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리우스XM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테소리는 당시 경기 분위기는 긴장이 매우 고조된 상태였다며 “미국팀 선수들이 김주형을 향해 강한 인신공격을 하고 욕을 하는 장면을 3차례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2명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는 내가 부끄러워질 정도의 행동이었다. 그들의 성격과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 그들 중 한 명은 사과한 걸로 알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김주형은 미국팀의 짐 퓨릭 단장과 쇼플리에게 자신의 욕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미국 팀의 ‘비매너 플레이’를 비판한 건 김주형뿐만이 아니었다. 안병훈(33)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윈덤 클라크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는 “언론에 이야기할 게 아니라 팀 주장, 팀원들과 이야기했어야 했다”며 “그렇지만 이런 일이 김주형에게 좋은 학습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