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잡아낸 대전 안톤, K리그1 9R MVP 선정

  • 등록 2023-04-28 오전 10:10:56

    수정 2023-04-28 오전 10:10:56

대전하나시티즌의 안톤이 K리그1 9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안톤이 K리그1 9라운드 최고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안톤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톤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대전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안톤은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지훈이 올려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안톤은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뛰어난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대전의 승리를 견인했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가 선정됐다. 강원은 같은 날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개막 후 9경기 만에 거둔 시즌 첫 승리였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이광혁이 선제 골을 넣으며 수원FC가 앞서갔다. 대구도 그대로 물러서진 않았다. 에드가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연맹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총 3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내려서지 않는 저돌적인 축구를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9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안톤(대전)

베스트11

FW: 마틴 아담(울산), 서진수(제주)

MF: 갈레고(강원), 한국영(강원), 이진현(대전), 김승대(포항)

DF: 정승용(강원), 그랜트(포항), 안톤(대전), 설영우(울산)

GK: 김동준(제주)

베스트 팀: 강원

베스트 매치: 수원FC(1) vs (1)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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