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최강창민→다비치…가요계 어린이날 기부 물결 [종합]

  • 등록 2020-05-05 오후 1:51:54

    수정 2020-05-05 오후 1:51:5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유를 비롯해 다비치, 최강창민 등 가요계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전해져 훈훈을 자아낸다.

(왼쪽부터)아이유, 최강창민, 다비치.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먼저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며 신호탄을 끊었다.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로 불리며 아동들의 복지와 행복에 꾸준히 많은 관심을 가져 오랜 기간 남몰래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매년 어린이날을 비롯해 강원 산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각종 재난 사태 때도 빠지지 않고 거액을 기부해왔다. 그간 아이유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한 금액만으로도 총 8억 2000만원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가 기부한 후원금은 저소득층 가정과 조손가정 아이들의 학습비와 생활비로 쓰일 예정이다.

어린이날인 오늘(5일) 여성 듀오 다비치도 기부 행보에 동참했다. 다비치는 이날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2019 다비치 콘서트’ MD 사업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협력시설인 ‘아동의 재능’ 지원 및 퇴소 아동의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사용될 전망이다.

다비치는 소속사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맘껏 꿈꾸고 당당히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도 지난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500만원을 기부했다.

최강창민 역시 꾸준히 선행을 지속한 대표 기부 스타로 아이유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2017년 11월 포항 지진 피해 당시 해당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한 후원을 시작으로 매년 수차례 기부를 펼치며 선한 영향력 확대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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