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무승 탈출’ 이끈 제주 유리 조나탄, K리그1 라운드 MVP... K2는 김천 이준석

  • 등록 2023-08-17 오후 12:38:16

    수정 2023-08-17 오후 12:38:16

유리 조나탄이 제주유나이티드의 무승 탈출을 이끌며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를 무승의 늪에서 구한 유리 조나탄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MVP로 유리 조나탄을 선정했다.

유리 조나탄은 지난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제주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유리 조나탄은 전반 34분 임창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왼발 터닝 슈팅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 고리를 끊어냈다.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대전이 4-3으로 이겼다. 대전은 티아고의 두 골을 비롯해 배준호, 강윤성이 골 맛을 봤다. 서울은 윌리안, 한승규, 일류첸코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선두 울산현대를 2-0으로 꺾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15경기 연속 무승(7무 8패)에서도 벗어났다.

K리그2 MVP는 김천상무 이준석이다. 이준석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전에서 한 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김천은 이준석을 포함해 원두재, 조영욱, 정치인이 연속 골을 넣으며 2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김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루이스, 장윤호가 골 맛을 보며 2-0으로 승리했다.

김천상무 이준석이 K리그2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유리 조나탄(제주)

베스트11

FW: 티아고(대전), 유리 조나탄(제주), 무고사(인천)

MF: 제르소(인천), 서민우(강원), 배준호(대전)

DF: 강윤성(대전), 강투지(강원), 김동민(인천), 임창우(제주)

GK: 김동준(제주)

베스트 팀: 강원

베스트 매치: 대전(4) vs (3)서울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이준석(김천)

베스트11

FW: 이준석(김천), 김보용(부천), 박동진(부산)

MF: 라마스(부산), 강현묵(김천), 장윤호(김포)

DF: 어정원(부산), 김태한(김포), 조위제(부산), 김성민(김포)

GK: 구상민(부산)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천안(0) vs (2)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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