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서경덕과 함께 한국사 필수 과목 100만 서명운동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만들겠다"
  • 등록 2013-06-03 오전 8:57:49

    수정 2013-06-03 오전 8:57:49

배우 송일국.(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송일국이 한국사를 수학능력시험(수능) 필수과목으로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100만 명 서명운동에 나선다.

송일국은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개하는 이번 서명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송일국은 이번 서명 운동의 첫번째 서명을 하게 된다. 송일국은 매년 대학생들을 선발해 ‘청산리 역사 대장정’을 펼치면서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송일국은 “날이 갈수록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안타깝게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서명운동으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반드시 수능에서 필수과목으로 채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대학생 문화창조 동아리인 ‘생존경쟁’과 함께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채택하는 운동인 ‘한국사 지킴이 100만 대군 프로젝트’를 펼친다. 이번 프로젝트는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서울과 경기, 광역시, 지방 소도시 등을 서 교수와 대학생들이 직접 다니면서 받을 예정이다. 송일국과 서 교수는 뉴욕, 도쿄, 베이징 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동참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사는 사회탐구 영역이 통합 교과형 출제에서 과목별 출제로 바뀐 2005학년도 수능부터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 그해 46.9%에 이르던 문과생의 국사 선택 비율(전체의 27.7%)도 꾸준히 떨어져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사를 선택한 문과 응시자가 12.8%(전체의 7.1%)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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