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에브라.(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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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에브라의 유머가 ‘런닝맨’을 들었다 놨다.
에브라는 4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 놀라운 예능 감각을 뽐냈다. 에브라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절친’이었던 박지성의 초청으로 ‘런닝맨’ ‘아시안 드림컵 출전권 레이스’ 편에 웃음 대결을 펼쳤다. ‘절대 딱지’를 뒤집지 못했던 ‘런닝맨’ 멤버들과 달리 한 번의 시도로 성공하는가 하면 공을 항아리 안에 집어넣는 ‘공투호’에서 한 번의 연습 만에 공을 넣는 데 성공했다.
|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에브라.(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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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의 예능 감각은 그의 말투와 몸 개그에서 묻어났다. 도우미로 나선 여장 남자 스태프를 보고 “겁나 웃기다”고 말하는가 하면, 빨대 축구를 하다 심판을 보던 유재석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했다. 특히 박지성과 빨대 축구를 할 때 2대 1로 지는 과정에서 웃음보를 계속 터뜨리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탁구공을 빨대로 불어 골대로 골인 시키는 빨대축구 게임에서 박지성과 에브라의 불꽃 튀는 대결 또한 볼거리”라고 자평했다. 유재석은 “그동안 함께한 해외 스타 중에 제일 예능감이 뛰어나다”며 에브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