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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단독 선두 칼 위안(중국)과 3타 차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5위에서 7계단 하락했지만, 선두와 타수 차이가 크지 않다.
지난 2021~22시즌 콘페리 투어(2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올해 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한 김성현은 2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현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위안은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채 36홀 반환점을 돌았다.
캐나다 국적의 코리 코너스는 1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에 처음으로 캐나다인의 내셔널 타이틀 제패에 도전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12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25계단 상승시켰다.
노승열(32)이 4언더파를 치고 공동 17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고, 강성훈(36)은 공동 32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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