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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주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전을 펼친 끝에 진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힌다.
미국 베팅업체 BetMGM은 “셰플러가 출전하지 않는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이 가장 큰 우승 확률인 +12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최근 4개 대회에서 두 번 톱5를 기록하는 등 기세를 회복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주같은 준우승을 통해 배우는 게 더 많다고 했다. 그는 “골프에서는 대부분 아쉬움과 패배를 맛본다. 단 한 명만이 트로피를 들고 집에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1위의 골퍼와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특별한 의미가 있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보면 긍정적인 결과들이 많았던 한주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9주 연속 출전인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이외에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33), 김성현(26)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