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이원종, 반전 계략 성공할까?

  • 등록 2011-09-13 오전 10:41:32

    수정 2011-09-13 오전 10:41:32

▲ MBC `무사 백동수`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궐내 모든 사람이 `홍대주` 이원종의 술수에 놀아났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3회에서는 홍대주(이원종 분)가 치밀한 계략을 선보이며 흑사모(박준규 분)와 세손(홍종현 분)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날 홍대주는 자신의 심복에게 사인검을 건네며 “대왕이 사하면 네놈이 생(生)할 것이며, 대황이 생하면 네놈이 사(死)할 것이다”라고 영조(전국환 분)의 암살을 지시했다. 그리고 겐조(이용우 분)에게 연회에서 영조를 노리는 자객을 쏘도록 하여 역모를 가장했다.

그럼에도 홍대주는 시치미를 떼고 “궐에 잠입한 자객들을 남김없이 소탕하라”고 외쳤고 이에 홍대주 측과 겨루고 있던 흑사모(박준규 분)도 옥에 갇혔다. 홍대주는 흑사모를 자객 중 한 명이라고 영조에게 고했다.

이어 홍대주는 영조에게 “과거 사도세자를 따랐던 동궁전의 역모”라고 전했다. 또 “파직당한 이기사 일곱 명이 대궐에 잠입해 동궁전으로 향했고 이를 황해도 출신 천하장사가 자객들을 모두 제압했다”고 말하며 “역모의 배후에 세손이 있다”고 거짓을 고했다.

결국 홍대주는 “전하를 해하려 한 자객이 들고 있던 검이다”라며 세손에게 하사했던 검을 증거로 내밀어 영조를 놀라게 했다.

한편 세손이 역모의 주동자라는 사실을 보고받은 영조는 “세손이 역모를 모의했을 리가 없다”며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모두 함구하고 있어라”고 명해 세손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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