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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은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 출연해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씨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없던 소문까지 만들어졌다. 개인적인 욕은 참아도 가족과 관련된 악플들은 참을 수가 없었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가연은 “최근에 다시 고소 건수를 세보니 91건이다”라며 “어느 날 검사님이 전화하셔서 ‘혹시 이런 분 아시겠어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지금 고소건이 많아서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더니, 검사님이 ‘음…음‘라고 하시며 읽지를 못하시더라. 입에 담기도 어려운 수준의 악플들인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고 말했다.
김가연은 지난 1995년 23세의 젊은 나이에 결혼, 슬하에 딸이 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김가연은 2010년 8살 연하의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열애를 인정했고, 2011년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지난 1월 뒤늦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