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이스하키 대표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 도전

  • 등록 2021-11-05 오후 12:31:51

    수정 2021-11-05 오후 12:31:51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지난 10월 올림픽 예선 2차 라운드에서 F조 1위(2승 1패 골득실 +10)로 영국(2승 1패 골득실+5)을 제치고 올림픽 최종 예선 E조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사상 첫 자력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7위의 여자 대표팀은 스웨덴 룰레오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E조에서 11일 프랑스(세계 랭킹 12위), 13일 스웨덴(세계 랭킹 9위), 14일 슬로바키아(세계 랭킹 15위)와 맞붙는다.

현재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0개국이 참가하며 2020년 기준 세계 랭킹 상위 6개국(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 일본)과 개최국인 중국이 본선에 직행했다.

3장의 티켓이 남은 올림픽 티켓은 4개국 1개 조로 편성된 최종예선은 각 조 1위 팀에게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최종예선은 11월 11일부터 3일간 체코, 독일, 스웨덴에서 열린다.

여자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먼저 올림픽 진출 6개팀과 함께 탑 디비전에 속해있는 체코(세계 랭킹7위)와 독일(세계 랭킹 8위)을 피했다. 하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차례 만나(0-8 패, 1-6 패) 모두 패한 경험이 있는 스웨덴(세계랭킹 9위)과 한 조에 포함돼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은 11월 7일 오전 11시 15분 출국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0시 프랑스, 13일 오후 11시 스웨덴, 14일 오후 7시에 슬로바키아와 최종전을 치른 후 16일 오후 3시 40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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