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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 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C조 8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4승 4무 승점 16에 그친 이탈리아는 스위스(5승 3무 승점 18)에 이어 조 2위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유럽예선은 각 조 1위만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수 있다. 조 2위에 그친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PO)에서 살아남아야만 본선에 나갈 수 있다.
각 조 2위로 PO를 치러야 하는 팀은 C조의 이탈리아를 비롯해 포르투갈(A조), 스웨덴(B조), 핀란드(D조), 웨일스(E조), 스코틀랜드(F조), 터키(G조), 러시아(H조), 폴란드(I조), 북마케도니아(J조) 등이다.
월드컵에서 우승 4번, 준우승 2번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도 PO를 통과하지 못해 탈락한 바 있다.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1, 2차전 합계 0-1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이번에도 월드컵에 못나오면 2회 연속 지역 예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
이어 “여기까지 오기 전에 조 1위를 확정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스위스와 두 경기에서 두 차례 페널티킥 실축이 나오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각 조 1위를 확정지은 팀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직행한다. 세르비아(A조), 스페인(B조), 스위스(C조), 프랑스(D조), 벨기에(E조), 덴마크(F조), 네덜란드(G조), 크로아티아(H조), 잉글랜드(I조), 독일(J조)가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