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여성래퍼 이야기"… 지니뮤직, 오디오 콘텐츠 '보일링 걸스' 공개

  • 등록 2023-01-18 오후 3:37:43

    수정 2023-01-18 오후 3:37:43

(사진=지니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쇼미더머니’ 여성 래퍼들이 직접 터놓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됐다.

지니뮤직은 ‘쇼미더머니11’ 출전 여성 래퍼 고은이, 다민이를 전격 인터뷰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보일링 걸스’(Boiling girls)를 공개했다. ‘보일링 걸스’는 한국 힙합과 R&B신을 이끌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 10편의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됐다.

‘쇼미더머니9’ 출전자였던 여성래퍼 신스가 ‘보일링 걸스’ 호스트로 참여했다. 신스는 털털한 진행으로 출연 아티스트들의 긴장감을 낮추면서 날카롭게 찌르는 송곳 질문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반전재미를 준다.

‘보일링 걸스’에 출연한 다민이(사진=지니뮤직)
‘쇼미더머니11’에 출전한 괴물래퍼 다민이는 ‘보일링 걸스’에 출연해 자신만의 힙합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다민이는 지금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만큼 억척스럽게 살면서 래퍼의 길을 걸어왔다. ‘보일링 걸스’에서 다민이는 래퍼를 하면서 가장 힘든 때가 자신의 미성을 쉰 목소리로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갈아낼 때였다고 털어놨다.

다민이는 “낮에는 노래방 아르바이트 하면서 노래하고, 밤에는 동네 뒷산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며 랩에 어울리는 쉰 목소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목소리를 갈고 있는데 과거보다 빨리 랩에 어울리는 목소리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호스트 신스가 “다민이가 어렵게 목소리톤을 바꿔왔는데 팬들사이엔 다민이 보이스톤에 대해 호불호가 있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돌발질문을 던졌다. 이에 다민이는 “호불호가 있는건 당연하다”며 “똑같이 할 거면 왜 힙합 하냐, 솔직하고 자유롭게 내 음악을 해나갈 것”라고 통 큰 대인배 모습으로 힙합음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금까지 다민이는 사이먼 도미닉 등 베테랑 래퍼들의 샤라웃(Shout Out)을 받는 유망래퍼로 알려져 왔다. 이에 대해 다민이는 “샤라웃을 받으며 좋아하는 래퍼들이 내 음악에 반응해주는 것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가불 받은 느낌도 있다”며 “샤라웃은 제대로 해보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다민이는 “앞으로 음악은 무조건 강렬하게, 강렬한 비트로 미쳐 날뛰는 트랙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한껏 들뜬 목소리로 힙합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이어 ‘보일링 걸스’ 호스트 신스는 ‘쇼미더머니11’에 출전한 고등학생 래퍼 고은이를 만났다. 래퍼 고은이는 “쇼미11에 나온 후 친구들이 나를 친구 김고은이 아닌 래퍼 고은이로 대해 얼떨떨하다”며 자신을 무대에 오르면 돌변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보일링 걸스’에 출연한 고은이(사진=지니뮤직)
‘쇼미더머니11’에서 당찬 랩으로 주목 받은 고은이는 7세부터 투애니원, 빅뱅을 좋아하면서 대중음악에 눈을 떴고 중학교1학년때 본격적으로 힙합을 듣고 랩을 시작했다. 고은이는 자신의 롤모델은 카니웨스트(Kanye West Hurricane)와 빅뱅이라고 밝혔다. 랩 외에도 프로듀싱, 비보잉, 그래피티 등을 배워온 고은이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래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보일링 걸스’에서 고은이는 최근 데뷔앨범 ‘브레이크 잇’(Break it)을 출시했다. 데뷔 앨범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인 고은이는 “내가 다 부셔버리겠다는 각오로 데뷔앨범 수록곡을 만들었고 앞으로 프로듀싱 실력을 더 키워 래퍼들과 윈윈하는, 음악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공개했다.

‘보일링 걸스’ 오디오콘텐츠 10편에는 ‘쇼미더머니9’에 출전해 ‘아츄’, ‘VVS’를 흥행시킨 래퍼 미란이, 섹슈얼한 매력과 당당한 애티튜드로 힙합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애쉬비,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많은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는 알앤비 아티스트 쏠을 비롯해 나만의 색깔을 가진 음악을 하는 수민, 드비타, 쎄이, 림킴, 퀸와사비의 음악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있다.

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본부 본부장은 “여성 래퍼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여성 힙합, 알앤비 뮤지션들의 비하인드 음악 이야기를 담은 오디오 콘텐츠 ‘보일링 걸스’를 공개한다”며 “여성 래퍼들이 터놓는 진심 토크쇼와 함께 여성 래퍼들의 음악세계에 영향을 준 뮤지션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플레이리스트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2월부터 클래식, 재즈, 힙합, 케이팝 등 다양한 장르음악 스토리를 전하는 지니 오리지널 오디오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보일링 걸스’외에도 힙합매니아들을 위한 오리지널 힙합 오디오콘텐츠 ‘팔로알토의 국힙 LEGACY’를 공개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