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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단의 유로 2024 결승 승자 예측 영상을 게재했다.
가장 먼저 손흥민이 우승팀 예측에 나섰다. “어렵다”라며 한숨을 내쉰 손흥민은 “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바라니깐 잉글랜드가 이기길 기원한다”라며 케인을 향해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2015년 여름부터 호흡을 맞춘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다이내믹 듀오로 불렸다. ‘손케 듀오’라는 별칭과 함께 수많은 득점을 합작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유럽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 역시 케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그를 위해 잉글랜드의 우승을 염원했다.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우승을 기원한 손흥민의 말에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토트넘 팬은 해당 영상을 보며 “브로맨스는 여전히 강력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멋진 남자”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케인이 속한 잉글랜드와 대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스페인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